경제성장률 뜻과 계산공식 한국 경제성장률 추이

    매년 년 초가 되면 다양한 금융기관에서는 세계의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전망치를 발표합니다.  경제협기구(OECD)나 국제통화기금(IMF), 국제신용평가사, 한국개발연구원(KDI)등에서 발표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보면 그다지 밝지만은 않습니다. 과연 경제성장률이란 무엇이고, 현재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어떠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성장률이란? 

    경제성장률(economic growth rate)이란 일정기간 동안 한 나라의 경제규모가 얼마나 커졌는지를 비율로 나타낸 경제지표입니다. 경제의 중요 주체인 가계와 기업의 살림살이가 얼마나 나아졌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경제뉴스에도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실질GDP(Gross Domestic Product)의 연간 증가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실질GDP가 작년보다 얼마나 더 증가했는지 또는 감소했는지를 가지고 경제의 성장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번 경제뉴스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다루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실질GDP의 증가여부로 판단하기 때문에 GDP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어야 경제성장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국내총생산을 뜻하는 GDP는 한 국가의 전반적인 생산활동 수준과 경제규모를 나타낸 지표입니다.


    GDP란 일정기간 동안 한 나라 안에서 새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시장 가치의 총합을 국내총생산 즉, GDP라고 부릅니다. 일정기간 내에 생산된 것,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것, 판매용으로 생산된 것, 새롭게 생산된 것이 바로 GDP의 기준이 되는 핵심내용입니다.

     

    경제성장률 계산 공식

    국가경제에서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총량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생산량과 가격의 요인이 서로 분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에 따라  GDP는 명목GDP와 실질GDP로 구분이 되는데요.

     

     

    명목GDP는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그 생산물이 생성이 된 시기의 가격으로 계산한 것을 말합니다. 해당 연도의 상품 생산량을 해당 연도의 가격으로 계산한 것이 명목GDP입니다. 반면 실질GDP는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기준연도 가격으로 계산한 것을 말합니다. 해당 연도의 상품생산량을 기준연도의 가격으로 계산한 것이 바로 실질GDP입니다.


    표를 보면 명목GDP는 생산량에 변화가 없더라도 물가가 상승하면 명목GDP도 상승하게 되며, 국가의 생산성을 정확하게 비교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GDP는 해당 연도의 생산량을 기준연도의 가격으로 고정해서 시장가치를 나타내기 때문에 명목GDP와 차이점을 보이게 됩니다.

    • 경제성장률(%) = {(금년도 실질GDP - 전년도 실질GDP)] ÷ 전년도 실질GDP × 100

     

     

     

    그래서 경제성장률의 계산공식은 올해의 실질GDP와 전년도 실질GDP를 비교해서 구하게 되며, 실질GDP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비율로 나타내게 됩니다. 이것이 곧 경제성장률이 됩니다. 일반적인 경제성장률은 물가요인을 제거한 실질GDP의 증가율을 의미하며, GDP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에 대한 측정도 연간 또는 분기별로 계산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성장률 추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010년 이후로 3% 내외로 성장세를 이어오다가 2020년 -0.7%의 역성장을 기록한 후에 2021년에 4.1%로 경기반등 하였습니다. 이는 2010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고, 코로나에 대한 방역효과를 거두면서 민간소비와 수출이 뒷받침되면서 경제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다만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공급부족 사태와 유가폭등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성장률이 위축되었습니다.

     

    한국경제성장률 추이 그래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대 중반인 1.6%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는 1.7%,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는 1.5%,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에서는 1.2%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현재 한국의 경제상황은 매우 안좋은 상태입니다. 반도체 등 수출 부진과 대중국 수출 감소가 이어지면서 무역수지 적자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 들어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227억 7800만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수출은 지지부진하고 있고, 내수도 둔화되고 있어 올해 경제의 활력소를 찾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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