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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총소득 GNI란 GDP와 차이점 한국 1인당 국민소득

감마파이브 2023. 4. 26.

한 국가의 국민들이 한해 벌어들이는 소득수준이 어느정도인지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되는 것이 국민총소득인 GNI입니다. GDP는 한 국가 내의 총부가가치를 나타낸 것이라면 GNI는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수준을 측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해외에 나가있는 우리 국민이 번 돈도 GNI에 포함이 됩니다. 오늘은 이러한 국민총소득이란 무엇이고, GDP와 차이점 그리고 한국 1인당 국민소득은 어느정도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총소득 GNI란?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이란 한 나라의 국민이 일정기간 동안 생산활동에 참가하여 받은 소득의 합계를 뜻합니다. 국내총생산(GDP)과 국외에서 순수하게 벌어들인 소득을 더하면 구할 수 있습니다. 국민총소득은 한 나라의 경제력과 웰빙의 경제적 기초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며, 총인구로 나눈 1인당 국민총소득은 국민의 평균적인 소득수준 나타냅니다.

 

 

GNI는 한 나라의 국민이 일정 기간 동안 생산활동에 참가하여 받은 소득의 합계입니다. 국내총생산(GDP)에 자국민(거주자)이 국외로부터 받은 소득(국외수취요소소득)은 포함하고 외국인(비거주자)에게 지급한 소득(국외지급요소소득)은 제외하여 구합니다. UN이나 IMF 등의 국제기구는 생산지표로 실질GDP를 이용하고, 소득지표로는 실질GNI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 GNI = GDP + 국외순수취요소소득 +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

 

GNI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자면 한국인이 미국에서 일을 하고, 그로인해 벌어들인 소득은 한국의 GNI에 포함됩니다. 왜냐하면 그 소득은 한국인이 생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미국인이 한국에서 일을 하고 그로인해 벌어들인 소득은 한국의 GNI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소득은 미국인이 생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면 GNI는 국민의 해외에서의 활동도 고려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GNI는 국민의 실질적인 구매력과 소득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GDP와 함께 중요한 경제성장의 지표입니다. 그렇다면 GDP와 GNI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까요?

 

GNI와 GDP 차이점

국내총생산을 뜻하는 GDP는 일정기간동안 한 나라의 영토 안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생산물의 총 가치를 뜻합니다. 국민총소득을 뜻하는 GNI는 일정기간동안 한 국가의 국민이 생산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로 벌어들인 소득을 뜻합니다. 두 지표의 차이점은 GDP는 국가 내에서 생산된 것만 측정하는 반면, GNI는 국민이 생산한 것을 측정한다는 점입니다.

 

 

즉, GDP는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벌어온 소득은 제외하고,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벌어간 소득은 포함합니다. 반면에 GNI는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벌어온 소득은 포함하고,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벌어간 소득은 제외합니다. 따라서 GNI는 GDP에 국외순수취요소소득(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벌어온 순소득)을 더한 것과 같습니다.

 

GNI와 GDP 차이점

 

두가지 지표 중 어느 것이 경제성장을 더 잘 나타내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GDP와 GNI는 각각 다른 측면에서 경제성장을 반영하기 때문인데요. 예를들어 한국은 해외에 많은 투자를 받고 있기 때문에 GDP보다 GNI가 더 높습니다. 반대로 미국은 해외에서 많은 투자를 받고 있기 때문에 GDP가 GNI보다 더 높습니다. 이렇게 보면 GDP와 GNI는 국가 간의 경제성능을 비교할 때 주의해야 할 지표입니다. 어떤 지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1인당 국민 소득

1인당 국민총소득(1인당 GNI)이란 국민총소득을 총인구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즉, 국민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벌어들인 소득을 나타냅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국가 간의 경제수준과 발전도를 비교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계산공식: 1인당 GNI = 국민총소득 ÷ 총인구) 현재 한국 1인당 (실질)국민소득 수준은 3,628만원이며, 명목 기준으로는 4,22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이 높다는 것은 국민의 평균적인 소득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1인당 국민총소득만으로는 소득의 분배나 삶의 질 등을 고려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지표와 함께 보아야 합니다. 여기서 또 질문이 생길 수 있는 것이 그렇다면 1인당 GDP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2022년 한국 1인당 국민총소득 (실질)

 

1인당 GNI와 1인당 GDP는 앞서 설명드린 GDP와 GNI 차이점과 같습니다. 즉, 1인당 GNI는 국민이 생산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로 벌어들인 소득을 총인구로 나눈 값이고, 1인당 GDP는 국가 내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총가치를 총인구로 나눈 값입니다. 따라서 1인당 국민총소득은 국민의 해외에서이 활동도 고려하는 반면 1인당 GDP는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한국인이 미국에서 일을하고 그로인해 벌어들인 소득은 1인당 GNI에 포함되지만 1인당 GDP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미국인이 한국에서 일을 하고 그로인해 벌어들인 소득은 1인당 GDP에 포함되지만 1인당 GNI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1인당 GNI는 국민의 실질적인 구매력과 소득수준을 나타낸 지표이고, 1인당 GDP는 국가의 경제규모와 생산량의 변화를 나타낸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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