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텝이란? 뜻과 중요성 물가상승과 빅스텝 관계성

    빅스텝이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함이며, 한번에 0.5%포인트 이상 올리는 것은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스텝을 하는 것은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물가를 잡겠다는 한국은행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빅스텝이란 무엇이며, 물가상승과의 관계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빅스텝이란?

    빅스텝(Big Step)이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올리는 것을 뜻합니다. 기준금리는 보통 0.25%포인트씩 올리고 내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를 베이비 스텝이라 하는데요. 최대한 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고, 물가를 조정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물가상승률이 급격히 올라가면 베이비 스텝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빅스텝을 밟을 수 있습니다.

     

     

    빅스텝을 하는 이유는 물가를 잡기 위함입니다. 물가가 오르면 사람들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생활비가 부담스러워집니다. 또한 환율에도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미국과의 금리차가 줄어들면 원화가 강세가 되고, 반대로 금리차가 커지면 원화가 약세가 됩니다. 환율이 변동하면 수출입 기업이나 해외여행객 등에게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은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를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

     

    하지만, 빅스텝에도 부작용은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가계나 기업의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집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등을 이용한 가계는 이자 부담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금리인상은 경기침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의 투자와 소비자의 소비가 줄어들면 경제성장률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할 때마다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너무 많이 올리면 경기에 타격을 줄 수 있고, 너무 적게 올리면 물가와 환율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시장은 앞으로 한국은행이 얼마나 더 금리를 인상할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빅스텝이라는 용어는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이 정착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990년대 중반부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소폭으로 조정하는 것을 베이비스텝이라 부르고, 그보다 큰 폭으로 조정하는 것을 빅스텝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전세계 다수의 중앙은행이 베이비스텝을 기본으로 삼고, 빅스텝은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물가상승과 빅스텝의 관계

    물가상승이란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일정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물가상승은 구매력을 감소시키고, 생활비를 증가시킵다. 또한 환율에도 영향을 주는데요. 물가상승이 심해지면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고, 외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오릅니다. 이러한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 부릅니다.

     

     

    빅스텝이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이상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은행의 대출 이자율도 오르게 되면서 가계나 기업은 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리게 됩니다. 그러면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고, 경제활동이 둔화조짐을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금리인상의 효과라고 합니다.

     

    물가상승과 빅스텝은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는데 얼마만큼 금리를 올리는지에 따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성이 커집니다. 만약 빅스텝을 하게되면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고, 경제활동이 둔화됩니다. 그러면 상품이나 서비스의 수요가 감소하고, 가격도 내려갑니다. 이렇게 되면 물가상승률도 조금씩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이 낮으면 금리를 내릴 수 있는데요. 기준금리를 내리면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고,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상품과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도 오릅니다.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물가상승률이 상승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따라서 물가상승과 빅스텝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을 적정수준(2% 범위)으로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조정합니다. 그러나 금리 조정에는 시차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결정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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