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금리와 실질금리 뜻과 개념 효과적인 투자방법

    명목금리는 은행이나 금융기관이 공식적으로 알려주는 이자율을 말하고,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금리를 말합니다. 실질금리는 우리가 실제로 얼마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반영한 금리입니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명목금리만을 봐서는 안됩니다. 물가상승률이나 다른 경제적 요인들이 실질적인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명목금리와 실질금리에 대한 개념과 효과적인 투자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다.

     

    명목금리와 실질금리란?

    명목금리(Nominal Interest Rate)는 이자율이나 대출 비용을 그대로 표시한 것으로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원래의 금리입니다. 실질금리(Real Interest Rate)는 명목금리에서 인플레이션을 뺀 금리로, 실제 구매력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금리입니다.

     

     

    예를들어 여러분이 은행에 직접 가서 어떤 금융상품에 가입을 하려고 합니다. 이때 이자율이 0.9%라고 적혀있는데 이러한 표시된 이자율을 명목금리라고 부릅니다. 이자율이 0.9%라면, 예금하면 0.9%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끝일까요?

     

    명목금리 실질금리 차이점
    명목금리 실질금리 차이점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물가상승률이라는게 있기 때문인데요. 물가상승률은 일정기간동안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나타내는 경제지표입니다. 만약 물가상승률이 2%라면, 작년에 100원에 살 수 있던 물건을 이제는 102원에 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물가상승률이 있으면 받은 이자로 물건을 살 때 구매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만약 100만원을 예금해서 1년 후에 102만원을 받았다고 합시다. 그런데 물가상승률이 3%라면, 이제 100만원으로 살 수 있던 물건을 103만원에 살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102만원으로는 더 적은 물건을 살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 사용되는 것이 실질금리입니다.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값이 실질금리입니다. 위의 예에서 실질금리는 2%의 명목금리에서 3%의 물가상승률을 뺀 -1%가 실질금리가 됩니다. 즉, 실질적으로는 1%의 손해를 본 것이 됩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명목금리만 보고 투자나 저축을 결정하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왜 중요한가?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요즘 누구나 금융투자를 생각하기 쉽습니다. 투자를 할때나 저축을 계획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스타정기예금'과 같은 상품에서 제공되는 3%의 이자율을 살펴봅니다. 이 3%가 바로 명목금리라고 불리는 것입니다."와, 이렇게만 하면 3%의 수익을 볼 수 있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목금리만을 기준으로 투자나 저축을 결정하면 사실상 큰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플레이션'이 뛰면 그만큼 실제 수익률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가령, 물가상승률이 5%라면 작년에 10만원에 살 수 있던 것이 올해에는 10만 5,000원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명목금리만 높아도, 실질적으로는 수익을 볼 수 없거나 더 심하면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바로 '실질금리'입니다. 명목금리가 3%이고, 물가상승률이 5%라면, 실질금리는 -2%가 됩니다. 이런 실질금리가 사실상 투자나 저축에서 얼마나 수익을 볼 수 있는지의 진짜 지표이므로, 반드시 고려를 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금리는 단순히 은행이나 금융기관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심지어는 세계경제 상황과 같은 다양한 외부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이 모든 변수를 충분히 이해하고 나서 투자나 저축을 계획하면, 더 현명한 금융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실질금리를 통한 효과적인 투자방법

    금융투자에 있어 금리는 정말 중요한 개념입니다. 금리를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투자를 할 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금리가 단순히 은행에서 제공하는 기본 이자율인 명목금리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명목금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표면적인 수익률'에 불과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금리입니다. 이 실질금리가 실제로 투자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며,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산배치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집다.

     

    실질금리가 낮거나 마이너스일 경우, 현금을 그대로 보유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구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주식, 부동산, 금, 디지털 자산 등 인플레이션에 강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반대로 실질금리가 높을 때는 현금이나 그에 준하는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권이나 정기예금과 같은 고정 수익률을 제공하는 자산은 이러한 상황에서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을 예로들면, 실질금리가 급격히 상승했고, 이 기간에 주식과 부동산 시장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실질금리는 그저 숫자로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배경에는 경제상황,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심지어는 국제적인 요인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투자를 결정할 때는 이러한 외부요인들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실질금리의 추세를 지켜보고 적절한 자산 배치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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