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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효과(자산효과)의 기본 개념과 원리 소득재분배와의 관계성

감마파이브 2023. 8. 26.

부의효과란 자산효과라고도 부르며,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면 소비도 늘어나는 경제현상을 말합니다. 부의효과는 자산의 종류별로 다르게 나타나며,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부의효과는 현재의 소득뿐만 아니라 미래의 예상소득에도 영향을 받게 되며, 이는 소득재분배와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부의효과의 기본개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의효과란? 기본개념 이해

부의효과(Wealth Effect)자신이 가진 자산의 가치가 증가하면 소비도 늘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가격이 오르면 사람들은 자신이 더 부유해졌다고 느끼고, 더 많은 돈을 쓰게 됩니다. 반대로 자산의 가치가 감소하면 소비를 줄이게 되는데, 이를 역부의효과라고 부릅니다.

 

 

부의효과가 발생하는 이유를 소비자의 행동을 설명하는 소비자이론에 따르면, 소비는 현재의 소득뿐만 아니라 미래의 예상 소득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자산을 미래의 소득으로 간주하고, 그에 따라 현재의 소비 수준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주식은 미래의 배당소득을, 부동산은 미래의 임대소득을 현재가치화하여 그 자산으로부터 창출되는 미래의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소비를 늘리게 되는 것입니다.

 

 

부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면, 자산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들어 금융자산(예: 주식)보다는 집이나 땅과 같은 실물자산이 더 큰 부의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물자산은 보통 더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보는 투자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자가 이 부의 효과를 자세히 조사해 보았는데요. 주식 같은 금융자산은 대체로 부의 효과가 양수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반면에 집 값과 같은 실물자산은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부유한 상위 20% 사람들에게는 양수의 부의 효과가 있었지만, 나머지 사람들에서는 음수의 부의효과가 있었습니다.

 

이 말은 간단히 말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자산이 빠르게 늘어나 소비가 늘어나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자산이 소득보다 느리게 늘어나서 소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부의효과는 누가 얼마나 가지고 있는 자산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사람들의 소비패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산 종류별 부의효과 차이 이유

부의효과를 다른 말로는 자산효과라고도 부릅니다. 두 용어는 모드 자신이 가진 자산의 가치가 변화함에 따라 소비 수준이 달라지는 현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산의 가치 변동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부의효과 또는 자산효과라고 부릅니다.

 

 

자산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이나 물건, 주식 같은 것들로써 크게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 둘의 사이에는 몇가지 다른 점들이 존재하는데요. 크게보면 유동성 차이, 소득과 대체 효과의 차이, 분포의 차이점을 볼 수 있습니다.

 

자산 종류별 부의효과 차이 비교표

 

금융자산은 마치 지갑 속의 현금처럼 생각하면 됩니다. 필요하면 바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금융자산이 늘면 즉시 쇼핑을 거나 먹을 것을 사는 것처럼 소비가 늘어납니다. 반면 실물자산은 집이나 자동차 같은 것으로, 팔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따라서 이런 자산의 가치가 늘어나도, 소비를 늘리기보다는 저축을 하거나 다른 것으로 바꾸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유동성의 차이 때문에 발생합니다.

 

금융자산이 오르면 우리의 지갑이 두터워진 것처럼 느껴져 소비를 늘리곤 합니다. 반면, 실물자산이 오르면 집 같은 자산에 대한 세금이나 유지비용이 생각나기 때문에 소비를 크게 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건 소득과 대체 효과의 차이 때문입니다.

 

끝으로 금융자산은 부자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반면, 실물자산은 일반 사람들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물자산 가치의 상승은 일반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바로 분포의 차이 때문입니다. 자산 종류별 부의효과가 차이나는 이유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했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경향을 나타낸 것이고, 개별적인 경우는 예외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산종류별 부의효과 차이를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부의효과와 소득재분배의 관계

부의효과는 쉬운 예로 이런겁니다. 여러분이 은행에 투자하거나 주식을 사서 돈을 벌었습니다. 자산이 늘어나니까 좋은 음식을 먹거나 새 옷을 사는 등 더 많이 소비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바로 부의효과입니다. 반대로 여러분의 자산이 줄어들면 당연히 소비도 줄어들겠죠? 이것은 부정적인 부의효과입니다.

 

 

이제 소득재분배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일부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버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정부는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로부터 세금을 거두어 그 돈을 적게 버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는데 이 과정을 소득재분배라고 부릅니다.

 

부의효과와 소득재분배 현상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 걸까요? 당신의 자산이 늘어나면, 정부는 당신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어서 적게 버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둘은 서로 도와주는 관계가 됩니다. 반면 당신의 자산이 줄어들면, 정부는 세금을 낮추고 경제를 부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세수가 감소해서 적게 버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복지가 줄어들 수 있으며, 둘은 서로 상충관계가 됩니다.

 

 

따라서 부의효과와 소득재분배의 관계는 단순하지 않고, 경제상황과 정책목표 그리고 자산의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부의효과와 소득재분배는 다른 요인들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들어 소득세의 공제수준이나 세율수준, 사회보장제도의 유형이나 범위 등은 부의효과와 소득재분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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