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란 무엇이며 한국은행 콜금리 조회방법과 추이

    은행도 일시적으로 돈이 부족할 때 자금 여유가 있는 다른 은행에게 돈을 빌려 쓰게 됩니다. 돈을 빌리는 기간은 대개 하루나 이틀정도로 초단기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 같은 은행 간 자금거래는 대개 중개기관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초단기자금을 요청하는 것을 콜이라고 하며, 여기에 붙는 금리가 콜금리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콜금리란 무엇이고, 한국은행에서 콜금리를 조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콜금리란 무엇인가?

    콜금리(Overnight rate / call rate)란 금융기관간의 돈이 부족하거나 남을 경우 서로 대출을 해줄 때 적용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콜금리는 한국은행에서 통제하며, 기준금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기준금리란 한국은행이 정하는 국가의 기본금리로 예금과 대출 등의 리에 영향을 줍니다. 콜금리가 높아지면 대출 이자율도 높아지고, 콜금리가 낮아지면 대출 이자도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은 국가의 경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돈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돈의 양을 조절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돈의 양은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동되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 돈의 수요가 높아지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돈의 수요가 낮아지면 돈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은 시장에서 돈의 수요와 공급을 적절하게 맞추기 위해 콜금리를 조절합니다.

     

     

    콜금리란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게 잔액조정을 위한 대출을 해줄 때 적용되는 이자율입니다. 금융기관이란 은행이나 보험사, 증권사 등의 기관을 말합니다. 금융기관들은 자신들이 가진 돈을 시장에 유통시키거나 투자하거나 저축하는 등의 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활동을 하다 보면 돈이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는데, 이때 금융기관들은 서로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거래를 합니다. 이때 적용되는 이자율이 바로 콜금리입니다.

     

    콜금리가 올라가면 금융기관들은 한국은행에게 대출을 받기가 힘들어집니다. 왜냐하면 대출을 받으면 더 많은 이자를 갚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금융기관들은 자신들이 가진 돈을 한국은행에 예치하거나 다른 금융기관에 빌려주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시장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반대로 콜금리가 내려가면 금융기관들은 한국은행에게 대출 받기 쉬워집니다. 왜냐하면 대출받으면 덜 갚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금융기관들은 자신들이 가진 돈을 시장에 유통시키거나 투자하거나 저축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시장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한국은행은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고, 금융기관들은 돈을 빌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콜금리의 개념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한국은행 콜금리 조회방법

    콜금리를 조회하는 방법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인 ECOS(에코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COS 사이트 화면에서 [통계검색]을 누르시면 통계표가 나타납니다.

     

     

    여기에서 차례대로 [통화/금융] - [금리] - [시장금리] - [시장금리(일별)]을 클릭하시면 계정항목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콜금리는 1일 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콜금리(1일, 전체거래)를 선택해서 [빠른조회]를 누릅니다.

     

    콜금리 추이 그래프

     

    일별로 콜금리를 조회할 수 있는 창이 뜨고, 원하는 기간을 설정하신 후 [조회] 버튼을 누르시면 일자별 콜금리의 변동추이와 최고, 최저, 평균값을 확인할 수 있는 표가 나타나게 됩니다. 차트를 보시길 원하시면 표 옆에 차트를 클릭하시면 차트도 보실 수 있습니다.

     

    콜금리의 결정 방법

    콜리가 어떻게 결정이 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기준금리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기준금리란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게 잔액조정을 위한 대출을 해줄 때 적용되는 이자율을 뜻합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통해 콜시장의 초단기금리(콜금리)가 기준금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절하는 방법은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콜금리를 목표치에 맞추려고 하고, 증권매매와 통화안정권의 발행, 환매, 통화안정계정 예수 등의 방법을 사용 또는 레포거래와 역레포거래를 통해서 콜금리를 조절하게 됩니다.

     

    콜금리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이 되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공개시장운영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콜금리는 초단기금리로서 하루 단위로 거래가 되는 것인데 단순히 금융기관간에 전화로 '나 돈이 얼마가 필요한데 잠깐만 쓰고 갚을게'라는 식의 금융거래가 아니라 콜시장의 중개기관을 통해 모든 거래는 이루어집니다.

     

     

    그렇게 때문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따라 콜금리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만 아셔도 충분할 것 같고, 이 부분은 너무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들어가고, 내용상 이해가 어려운 것들이 많기 때문에 요정도만 알고계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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