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중앙은행이 없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아마 심각한 금융위기와 물가불안정으로 경제가 위험해질 것입니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통해 물가안정과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기관입니다.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국고 출납을 담당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또한 최종대부자로써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각종 금융기관에게 유동성을 공급해 주는 역할도 담당합니다. 그렇기에 중앙은행은 금융시스템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입니다. 오늘은 이 같은 중앙은행이란 무엇이며, 한국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앙은행이란 무엇인가? 중앙은행(Central Bank)은 화폐의 발행 및 통화량 조절을 위해 운영되는 은행입니다. 일반적으로 한 국가는 하나의 중앙은행을 갖고 자국의 화폐를 관리합니다. 중앙은행은 경제의 안전성..
외환보유고는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외국 돈의 총액을 말합니다. 외국 돈은 주로 달러, 유로화, 엔화, 위안화 등의 여러 종류가 있고, 외국 돈을 가지고 있으면 국제무역을 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외화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 좋다고 알고 있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늘은 외환보유고란 무엇이며, 현재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고 현황과 순위를 바탕으로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외환보유고란 무엇인가? 외환보유고(foreign exchange holding)란 한 나라가 일시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외 외환채권의 총액을 뜻합니다. 중앙은행과 통화당국이 보유한 외국통화 예치액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국가의 대외지급능력과 경제안정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외환..
경기가 불황일 때는 사람들의 소비패턴도 바뀌게 됩니다. 비싼 제품보다는 가성비 있는 물건을 찾게 되고, 실용적이고 필수적인 것들의 소비를 늘려가게 되는데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작은사치를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데 이것을 경제학에서는 립스틱 효과라 부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립스틱효과란 무엇이고, 최근 확산하고 있는 스몰 럭셔리 사례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립스틱 효과의 뜻과 유래 립스틱 효과(Lipstick Effect)란 경제가 불황일 때 소비자들이 립스틱처럼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위 유지에 도움이 되고 소비에 대한 심리적인 만족도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상품들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립스틱 효과는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시대에 산업별 매출 통계에서 경기가 불황임..
경제활동 중 가장 중요한 일은 돈을 버는 것입니다. 돈이 있어야 물건도 사고, 의식주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돈을 벌어오는 것을 소득이라 말하고, 소득이 있어야 경제가 잘 돌아갑니다. 그런데 소득 중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돈이 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가처분소득인데요. 오늘은 가처분소득이란 무엇이고, 이것을 어떻게 조회해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가처분소득이란? 소득이란 돈을 벌어오는 방법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일을 하면 월급을 받죠? 이걸 근로소득이라 합니다. 가게를 열거나 회사를 운영하면 판매를 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습니다. 이걸 사업소득이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돈이나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
소득은 경제 활동을 통한 대가로 얻는 돈을 뜻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일을 해야 하며, 그 일에 대가인 돈을 지급받습니다. 소득의 종류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이전소득 등이 있는데요. 경제가 활성화되고 성장하면 모든 이들이 잘 먹고 잘 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소득의 불평등은 더 심화되고, 빈부의 격차는 커지게 됩니다. 이러한 소득의 불평등을 알 수 있는 개념이 바로 지니계수인데요. 오늘은 지니계수란 무엇이고, 소득분포를 나타낸 로렌츠 곡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니계수란 무엇인가? 지니계수(Gini coefficient)는 소득분배나 부의 분포 등의 불평등성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숫자 0에서 1 사이의 값을 가집니다. 지니계수가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함으로 나타내고 1에 가까울수록 불평..
국내총생산을 뜻하는 GDP는 일정기간 동안 한 국가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 가치를 합한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1년을 기준으로 측정하게 되는데요. GDP는 국가의 경제규모와 성장률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걸 가지고 그 나라가 잘 사는지 혹은 못 사는지를 판단하는 근거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국내총생산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국가별 GDP 순위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총생산이란 무엇인가? 국내총생산이란 영어로 GDP(Gross Domestic Product)라고 하며, 한 나라에서 일정기간 동안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말합니다. 재화와 서비스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하거나 원하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뜻합니다. 예를들어 학교에서 배우는 교..
지난번 분수효과에 이어 이번엔 낙수효과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낙수효과는 고소득층의 소득증대가 소비 및 투자 확대로 이어져 저소득층의 소득도 증가하게 되는 경제효과를 말합니다. 주로 기득권층이나 대기업과 같은 부유층과 사업가들을 위한 정책을 말하는 것인데요. 그런데 낙수효과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낙수효과란 무엇인가? 낙수효과는 영어로 trickle down effect라고 하며, '흘러내리다'라는 뜻의 trickle-down이란 단어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컵을 여러 개 쌓아놓고 맨 위에 물을 부으면 맨 위의 컵이 가득 차서 물이 넘쳐 아래 컵으로 흘러내리는 모습을 경제에 비유한 것이 바로 낙수효과입니다. 낙수효과는 정부나 대기업..
우리가 흔히 물건을 사고팔 때 그 기록을 적는 장부를 가계부라 합니다. 기업도 마찬가지로 기업활동의 거래내역을 회계를 통해 기록을 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국가 간의 거래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건 바로 국제수지를 가지고 파악하게 됩니다. 국제수지의 대표적인 통계는 경상수지이며, 실물경제의 수입과 수출의 차이를 경상수지를 보고 파악하게 됩니다. 오늘은 경상수지란 무엇이고, 한국의 경상수지는 흑자인지 적자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상수지란 무엇인가? 나라와 나라간의 국제거래를 하다 보면 상품의 수출입이나 해외여행 등을 통해 다른 나라와 주고받는 금액에서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국제수지(balance of payments)라고 합니다. 국제수지표는 국가 간의 모든 경제적 거래를 체계적으로 분류..
국민의 삶이 살기 좋아졌는지 아닌지를 파악하는데 통계만큼 좋은 자료는 없습니다. 가끔 통계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신뢰성있는 기관에서 발표하는 정보는 믿을만 합니다. 그런점에서 가계지출 관련 통계에서 발견된 엥겔의 법칙은 서민들의 삶이 어떤지를 파악하는 척도로 활용하는데 유용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엥겔의 법칙인 엥겔지수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엥겔지수란 무엇인가? 경제학 용어중 하나인 엥겔의 법칙(Engel's Law)은 소득과 지출의 관계를 설명한 이론이며, 가계의 총지출에서 식료품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한 값을 엥겔지수 또는 엥겔계수라고 하며, 이 값이 저소득층 가계에서 높고, 고소득층 가계에서 낮다는 통계적 법칙이 엥겔의 법칙입니다. 이 법칙..
정부의 주요 정책은 각 계층별로 구분해서 이루어지는 경향이 많은데, 경제학 이론 중에는 낙수효과와 분수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분수효과는 저소득층의 소득을 증가시키면 소비로 이어지고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이론이고, 낙수효과는 고소득층의 소득을 증가시켜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이론입니다. 오늘은 두 가지 이론 중 분수효과란 무엇이고, 한계소비성향과 연관 지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분수효과란 무엇인가? 경제학에서의 분수효과(trickle-up effect)는 저소득층이나 중산층에 대한 세금 인하나 정부 지출을 확대하고, 이들의 소득과 소비가 증가하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고소득층의 소득도 늘어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마치 분수에서 물이 아래에서 위로 솟구치는 것처럼 저소득층이나 중산층의 소비가 고소득층의 소득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