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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총생산 GDP 뜻과 실질GDP와 명목GDP의 차이점

감마파이브 2023. 4. 10.

국내총생산을 뜻하는 GDP는 일정기간 동안 한 국가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 가치를 합한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1년을 기준으로 측정하게 되는데요. GDP는 국가의 경제규모와 성장률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걸 가지고 그 나라가 잘 사는지 혹은 못 사는지를 판단하는 근거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국내총생산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국가별 GDP 순위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총생산이란 무엇인가?

국내총생산이란 영어로 GDP(Gross Domestic Product)라고 하며, 한 나라에서 일정기간 동안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말합니다. 재화와 서비스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하거나 원하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뜻합니다. 예를들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나 연필, 지우개 등은 재화에 해당하고, 선생님의 가르침이나 택시 기사님의 운전 등은 서비스에 해당을 합니다.

 

 

이러한 국내총생산은 한 나라의 경제활동의 규모와 성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개념 중 하나입니다. 국내총생산이 높다는 것은 그 나라에서 많은 재화와 서비스가 생산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국내총생산이 증가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GDP는 어떻게 측정이 가능할까요? 보통은 한 해 동안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계산해서 측정을 하게 됩니다. 이것에 따라 명목GDP와 실질GDP로 구분을 하게 되는데요. 명목GDP는 현재의 가격으로 산출한 GDP이고, 실질GDP는 가격 변동의 영향을 배제하고 실제 생산량의 변화를 측정한 GDP입니다.

 

예를 들어서 한해 동안 A국에서 100만개의 연필을 100원에 팔았다면, 연필의 국내총생산은 100만개 * 100원 = 1억원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B국에서 50만 개의 지우개를 200원에 팔았다면, 지우개의 국내총생산은 50만개 * 200원 = 1억원이 됩니다. 이렇게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더하면 전체적인 GDP를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한 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이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물가상승률이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건의 가격이 오르는 비율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올해 연필 하나의 가격이 100원인데 내년에 110원으로 오른다면 연필의 물가상승률은 10%가 됩니다. 이렇게 물가상승률이 있으면 GDP를 비교할 때 혼란이 생길 수 있어 GDP를 비교할 때는 물가상승률의 영향을 제거해야 됩니다.

 

명목GDP와 실질GDP의 차이점

GDP는 크게 명목GDP와 실질GDP로 나누어지며, 이 둘의 차이점은 물가상승률의 영향성을 배제하는 것에 따라 구분이 됩니다. 명목GDP는 현재의 가격으로 산출한 GDP이고, 실질GDP는 가격 변동의 영향을 배제하고 실제 생산량의 변화를 측정한 GDP입니다. 즉, 명목GDP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의 영향을 받지만 실질GDP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나라에서 2021년에 100개의 상품을 1,000원에 판매했다면 명목GDP는 100,000원이 됩니다. 그런데 2022년에 같은 상품을 100개 판매했지만 가격이 1,100원으로 올랐다면 명목GDP는 110,000원으로 증가합니다. 하지만 실질GDP는 가격 변동을 배제하고 생산량만 고려하기 때문에 2022년에도 실질GDP는 100,000원으로 동일해집니다. 따라서 실질GDP는 경제의 실질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경제성장률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국내총생산(명목GDP)과 경제성장률 비교

 

경제성장률이란 전년도 대비 실질 국내총생산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만약 A나라의 실질GDP가 1억 원이고, 내년에 1억 1천만 원이라면 A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억 1천만 - 1억) / 1억 * 100 = 10%가 됩니다. 경제성장률이 높다는 것은 그 나라의 경제가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반대로 낮다면 그 나라의 경제가 둔화되거나 위축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경제성장률은 한 나라의 경제적 번영과 위기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경제성장률을 측정하는데 필요한 지표는 국내총생산인 GDP이며, GDP는 명목GDP와 실질GDP로 나누며, 이 중에서 실질GDP는 경제의 실질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GDP 규모는 얼마나 될까요? 2022년 기준 한국의 명목GDP는 약 2,150조 5천억원이고, 실질GDP는 약 1,964조 8천억 원입니다.

 

실질GDP 증가의 의미

실질GDP가 증가한다는 것은 한 나라의 생산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좋게 해석할 수 있고, 그만큼 경제가 성장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경제 성장과 관련해서 생산가능곡선을 떠올린다면 실질GDP의 증가는 생산가능곡선이 우측으로 확장되는 것이고, 한 나라의 생산가능 영역이 확대된 것을 의미합니다.

 

 

실질GDP가 증가하면 국민의 소득도 증가하고, 고용도 늘어나며, 투자도 증가하고, 세수도 증가합니다. 이러한 효과들은 국민의 복지와 안전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실질GDP가 증가하면 국제적으로도 경쟁력과 영향력이 강화되고, 국방력과 외교력도 강화됩니다. 따라서 실질GDP의 증가는 한 나라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실질GDP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게 되는데요. 투자축진정책, 인적자본 향상정책, 무역활성화정책, 환경개선정책 등을 수행하며,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들을 강화하는 정책들을 주요 의제로 채택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실질GDP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있지만 모든 정책에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비용과 효과를 고려해서 정책을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경제성장만을 추구한다고 해서 모든 게 다 좋은 건 아니잖아요? 그죠?

 

 

이상으로 국내총생산(GDP)이란 무엇인지와 왜 중요한지, 어떻게 측정하고 비교하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국내총생산은 우리가 살아가는 경제의 상황과 변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개념이므로 잘 기억두면 실생활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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